본문 바로가기

탐구생활/열대어

열대어 시클리드과(Cichlid) _ 니그로 / 디스커스 / 엔젤피쉬

by 빠꾸와꾸 2020. 6. 4.
반응형

 

난태생 송사리과에 이어 두 번째로 알아볼 것은 시클리드과입니다.

 

시클리드과

 

시클리드과는 주로 아프리카 중앙아메리카 및 남아메리카에 서식합니다. 지역이 한정된 것만은 아니며 전 세계 곳곳에 걸쳐 분포하며 어종만 1500종 이상이라고 합니다. 그럼 시클리드과에 속한 물고기들의 매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크게 자라는 품종이 많습니다. 유어 상태에서 나름 대형 물고기로 되는 경우가 많아 키우는 맛이 쏠쏠하겠습니다. 다만, 그에 맞는 수조 사이즈가 구비되야겠죠.

 

시클리드과 물고기

대체로 시클리드과는 어렸을 때 비교적 온순하고 자라면서 사나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나워진다는 표현 보다는 자신의 영역을 지키려는 것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클리드과는 보통 쌍을 지어 생활하며 자신들의 영역에서 알을 낳고, 영역을 지키기 위해서는 성격이 사나워질 수도 있겠네요.

 

시클리드과는 영역 확보를 충분히 못하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큰 수조가 필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시클리드과는 무조건 한쌍만 키울 수 있는걸까요?의외로 오히려 많다고 느낄 정도의 과밀로 키우면 개인 영역이 사라져, 영역싸움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알을 낳을 때는 돌 위, 수초 잎 등에 알을 낳고 쉽게 찾을 수 없도록 은신처 같은 곳에 낳습니다. 따라서 사육 시에 은신처를 만들어주시면 좋습니다. 시클리드과는 대부분 튼튼하고 환경 적응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치어들 또한 생존율이 매우 높습니다. 이유는 대부분의 시클리드과는 자신의 새끼를 정성껏 돌보기 때문이죠.

 

이러한 시클리드의 특징은 시클리드의 매력에 빠지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럼 시클리드과를 대표하는 어종들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1. 니그로

 

한 쌍의 니그로

먼저 소개해 드릴 어종은 니그로입니다. 어렸을 적 직접 키워보기도 했는데 시클리드과에 대해 정리하다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니그로 확대 사진

니그로는 대표적인 시클리드과 열대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족관의 깡패'라는 별칭도 있는 니그로는 시클리드과 답게새끼를 지극정성으로 키운답니다. 사육 난이도 및 번식 난이도가 쉬워 시클리드를 키워보고 싶은 초보자들에게 안성맞춤 열대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니그로 암컷입니다.

성체 기준 10~15cm 정도까지 자라며 암수 구별 방법은 성체 기준 수컷이 암컷보다 덩치가 크고, 암컷은 배 쪽에 주황색 무늬가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2. 디스커스

 

발색이 좋은 디스커스

다음은 디스커스입니다. 디스커스는 열대어 중에서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워서 '수족관의 황제'라는 별칭이 있습니다. 별칭만큼 다양한 색상과 패턴들이 많습니다.

 

디스커스 사진

디스커스는 몸이 측면 방향으로 납작한 게 특징이며 성어 기준 20cm 이상 자라며 수명은 보통 10~12년 사이 정도 된다고 합니다. 꽤나 크게 자라는 편이니 최소한 2자 광폭 수조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조는 클수록 좋겠습니다.

 

디스커스 성체와 치어들

디스커스 역시 시클리드과답게 모성애가 강합니다. 주로 어항 벽면이나 수초 표면에 알을 낳아 붙입니다. 여기서 디스커스의 특이한 점은 치어가 부화하면 어미는 자신의 피부에서 분비되는 분비물을 먹여 키웁니다. 따라서 부화된 새끼들은 부모 몸 가까이에 붙어 지내면서 성장하게 되는 것이죠.

 

개량종 디스커스

주 서식지는 아마존강 유역 민물에서 살지만 요즘에는 량종이 많아 수족관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량종과 야생종의 구별법은 개량종인 경우 몸에 검은 줄무늬가 선명하게 있습니다. 하지만 종종 야생종에도 희미하게 있기도 합니다. 또한, 개량종은 야생종에 비해서 사육하기가 훨씬 수월하다고 하네요.

 

3. 엔젤 피시

 

엔젤 피쉬

마지막으로 엔젤피쉬입니다. 디스커스와 마찬가지로 측면이 납작한 몸체입니다. 다른 점은 등지느러미나 배지느러미가 매우 긴 편에 속합니다. 왜 이름이 엔젤피쉬인지 알 수 있겠네요.

 

엔젤 피쉬 및 네온 테트라

남미에서 온 엔젤피쉬는 번식 난이도가 쉬운 편이라 열대어 키우시는 분들께 인기가 많은 어종입니다. 시클리드과답게 성체 기준 보통 12~15cm 정도 자란다고 합니다.

 

엔젤피쉬와 몰리 합사 수조

하지만 열대어 이름과는 다르게 성체가 되면 영역 확보를 위해 공격적으로 변하고 종종 소형어들을 잡아먹기도 하니 합사시에 주의해야겠네요.

 

엔젤피쉬 암수구별

엔젤피쉬의 암수 구별법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요. 산란기가 되었을 때 암컷의 경우 항문 주변에 산란관이 두껍게 돌출이 되고 수컷의 경우는 보기 힘듭니다.

 

다양한 엔젤 피쉬 종류

엔젤피쉬도 다양한 종류가 있고 제각각 발색도 달라 매니아 층이 두터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추후에 엔젤피쉬에 대해 깊이 있게 다뤄보겠습니다. 이상 시클리드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은 카라신과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시클리드과

 

▶ 대부분 크게 자라는 품종이 많다

.

▶ 영역싸움이 잦고 사나운 성격이다.

 

▶ 부성애, 모성애가 강해 새끼를 돌본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