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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생활/열대어

열대어 메기과 _ 안시(안시스트루스) / 코리도라스 / 하스타투스

by 빠꾸와꾸 2020.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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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알아볼 어종은 바로 메기과입니다.

 

 

<메기과>

 

 

 

메기과 물고기

 

 

 

메기과는 유럽, 아시아 등 대부분 골고루 분포하며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많이 서식합니다.

하지만 중앙아시아에서는 잘 발견되지 않는

특이점이 있다고 합니다.

 

메기과는 입가에 달린 2~4쌍의 수염이 나있으며

비늘이 없는 미끌미끌한 피부, 옆으로 찢어진 큰 입이

외형적인 특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종마다 다르며 비늘이 있는 종들도 있습니다.

메기과 또한 잉어과와 같이 웨베르기관이 있고

메기과의 일부 종들 중에서는 가슴지느러미의 가시에

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메기과 어종 비파

 

 

메기과는 크기도 다양해서 작게는

수 cm 정도밖에 안되기도 하지만

크게는 2m 이상 자라는 종들도 있습니다.

거의 민물판 상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메기과'라고 하면 흔히 관상용으로

키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중적으로 유명한 열대어들도 많고

매력적인 어종들도 많습니다.

또한, 메기과는 수질에 강하고 튼튼한 편이라

사육 난이도도 무난한 편에 속합니다.

 

 

그럼 카라신과를 대표하는 어종들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1. 안시스트루스

 

 

 

안시스트루스

 

 


먼저 소개해드릴 친구는 안시, 안시스트루스입니다.

흔히 안시로 알려져 있으며 열대어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겐 청소 물고기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안시에도 롱핀, 숏핀, L144등 다양한 개체가 있고

각 개체마다 매력이 다릅니다.

나중에 안시를 주제로 자세히 포스팅하겠습니다.

 

 

 

알비노 안시 출처 _ 클라투스 행복한 물생활

 

 

크기는 최대 15cm 정도 자라며 성격이

온순한 편이어서 타 어종과 합사가 용이한 편입니다.
안시는 입 부분이 흡착할 수 있는 빨판 형태라서

어항 벽면이나 수초에 붙어있을 수 있습니다.

 

 

 

쉬고 있는 안시

 

안시는 야행성이라 밤에 활동을 하며

낮에는 주로 은신처에 숨어있습니다.

안시를 키울 때 유목을 넣어주면 유목에 끼는

슬러지나 이끼도 잘 제거해주고 은신처로도

사용하기 때문에 유목을 넣어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안시는 초식성 열대어이며 주로 이끼를 먹습니다.

하지만 이끼를 먹는다고 해서

먹이를 주지 않으면 안 됩니다.

전용 사료를 주기적으로 주시거나

애호박이나 야채 등을 데쳐서 주시면 됩니다.

 

 

 

안시 수컷 출처 _ 클라투스 행복한 물생활

 

 

안시의 암수 구별은  준성체 이상이 되면

수컷의 경우 얼굴 부위에 수염이 납니다.

이를 통해 쉽게 구별이 가능하겠습니다.


번식 난이도는 쉬운 편이며 암컷은

주로 수조 은신처 안에 알을 낳는 편입니다.

암컷이 산란을 하게 되면 수컷이 방정을 하고,

알이 부화할 때까지 지킵니다.

또한 지느러미로 부채질을 하면서

원활한 산소공급을 해주기도 합니다.

어항청소뿐 아니라 관상가치도 높은 안시였습니다.

 

 


2. 코리도라스

 

 

 

코리도라스 소개

 

 

다음 소개해드릴 물고기는 코리도라스입니다.

코리도라스는 남미 대륙에 분포하며

유속이 느리고 물이 깨끗한 강이나

하천에 사는 메기과 물고기입니다.

코리도라스 또는 코리라고 불리는 이 물고기는

그리스어로 의역하면 투구 같은 피부입니다.

머리는 투구를 쓴 것처럼 단단해 보이지만

전체적인 모습은 귀엽게 생겼습니다. 

 

 

 

무리지어 생활하는 코리도라스 출처 _ 클라투스 행복한 물생활

 

 


코리도라스는 매우 온순하고

무리 지어 생활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야생에서는 백여 마리가 모여서 생활한다고 하니

수조에 여러 마리를 키우면

무리 지어 생활하는 모습이 볼만할 것 같네요.

코리도라스도 메기과답게 귀여운 수염이 있고
이를 통해서 먹이를 찾곤 합니다.

수서곤충이나 유충 또는 식물류가 주식입니다.

실제로도 실지렁이를 주면 매우 잘 먹습니다. 

 

 

 

유영하는 코리도라스

 

 

 

주의점으로는 코리도라스는 땅을 헤집으면서

먹이를 찾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수초와는 잘 어울리지 않습니다.

따라서, 수초와 같이 키우고 싶다면

유목에 활착 시켜 수조를 꾸미는 방법이 있겠네요.


코리도라스 역시 안시와 같이 청소 물고기로의

이미지가 강했으나 다양한 개체들이 소개되면서

최근에는 관상 목적의 열대어로도 많이 입양됩니다.

관련 매니아층이 두텁고 전문 브리더들도 많습니다.

 

 

 

알비노 코리도라스

 

 

 

암수 구별 방법은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먼저, 암컷의 경우 수컷에 비해 덩치가 크고

배에 난소가 있어 좀 더 통통합니다.

두 번째로는 배지느러미를 봤을 때 수컷의 경우

삼각형 모양이고 암컷은 둥그런 모양을 지닙니다.

 

번식 난이도는 대체로 무난한 편입니다.

야생 개체들은 주로 우기에 번식을 하므로

유사한 환경을 맞춰주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한 암컷보다 수컷의 개체수가 많아야 좋으며,

수온은 20도 초반으로 맞춰주면 좋다고 합니다.

 

왠지 모르게 땅강아지를 닮은 것 같은

코리도라스의 매력에 빠져볼 만하네요.

 

 

3. 하스타투스

 

 

 

하스타투스 소개

 

 

마지막으로는 제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열대어 중 하나인 하스타투스입니다.

풀네임은 코리도라스 하스타투스입니다.

 

위에 소개했던 열대어 코리도라스와 이름이 겹치니

다시 유심히 보게 되는 친구입니다.

코리도라스의 한 종류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스타투스라는 이름 말고도 드워프 코리라고도 불립니다.

대부분 2.5 ~ 3.5cm 정도의 소형 사이즈입니다.

 

 

 

무리지어 다니는 하스타투스

 

 

대부분의 코리도라스종은 수조의 하층에

많이 머무르는 반면, 하스타투스는 중층에서

군영 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소형 코리도라스지만 매의 눈으로 보면

눈도 깜빡일 수 있고 상하좌우 눈을 굴리는 모습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하스타투스 군영 출처 _ 하랑의 물생활

 

 

하스타투스의 매력 중 하나는 바로

군영을 뽑을 수 있습니다. 군영을 보려면

최소 6마리 이상은 키워주는 것이 좋으며

적당히 큰 수조에 30마리 이상의 개체를 키우시면

화려한 군영을 볼 수 있겠습니다.

 

같은 코리도라스 종류이다 보니 암수 구별이나 

번식은 코리도라스와 유사하므로 생략하겠습니다.

화려한 조명이 감싸는 수조에

군영 하는 하스타투스를 보면 자동으로

마음이 정화될 것만 같네요.

 

 

 

이상으로 메기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메기과

 

▶ 사이즈는 소형어부터 대형어까지 다양하다.

 

▶ 웨베르기관이 있다.

 

▶ 생각보다 대중적인 열대어가 많다. (안시, 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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