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방문한 수족관은 가산디지털단지역 근처에 있는 <아쿠아가든>입니다. 주말 나들이 겸 수족관을 찾아보다가 꽤나 큰 규모에 예쁘게 인테리어가 돼있는 것 같아 찾아가 보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큰 건물 지하에 있어 찾기가 쉽진 않더군요. 지하 1층을 뒤적거리며 찾아냈습니다.
은은한 조명과 멀리서 보이는 수조가 저를 이끄네요. 입구부터 매우 잘 관리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뭔가 최근에 점포가 개설된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 곳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체인점이 많다네요.
오른쪽으로 가면 다양한 유목들과 수석들이 즐비해있습니다. 수조 레이아웃을 구상하고 방문하시면 도움이 될 듯하네요.
사진으로만 보던 나무 모양 장식도 판매하네요. 수조 꾸밀 기회가 되면 꼭 넣어보겠습니다.
구경 중 참 귀여운? 수조도 있었습니다. 큰 수조를 비치하기 부담스럽다면 이런 미니 수조도 괜찮아 보입니다.
사무실 같은 곳에 두고 키워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고기 한 마리가 유유자적하게 살고 있습니다.
무균 배양 수초도 종류별로 많이 있네요. 수초에 대해서도 공부를 해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보시면 생각보다 크기나 열대어가 많이 없다고 느껴졌었는데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가 보면 그때부터 시작입니다.
좌우로 2~3군데의 섹터로 나뉘어 있습니다. 타 리뷰에 매우 크다는 이유를 알게 된 순간입니다.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맨 처음 눈에 들어오는 물고기는 하스타투스입니다. 대표적인 군영 하는 열대어로 알려져 있죠.
좁쌀만 한 게 참 귀엽네요. 그런데 도중에 간간히 갈치같이 생긴 열대어가 제 눈에 포착됐습니다.
이 물고기의 이름은 '하프 빅' 또는 '델모게니'입니다. 성체 기준 10cm 내외의 소형 물고기입니다. 수조에서 주로 최상층에서 활동하며 생각보다 성격이 사나워 수컷끼리 서로 물면 놔주지 않을 정도로 싸운다고 하네요.
최근에 포스팅했던 난태생 송사리과의 대표적인 어종 몰리와 플레티도 있네요
수조들 대부분 깔끔히 관리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금붕어 항도 많이 있네요.
머리에 혹이 달려있는 것이 특징인 오란다입니다. 혹이 클수록 고급으로 분류된다고 하네요.
금붕어에도 매우 다양한 종류가 있고 가격도 천차만별인 게 매우 신기합니다.
큰 수족관에 가면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대형어도 있습니다.
손대면 놀라서 죽을 수 있다고 하니 절대 손대면 안 되겠습니다. 물론 당연히 수족관에서 절대 하면 안 될 행동들 중에 하나입니다.
친절하게 주의사항도 써져있으니, 행동에 유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밖에도 매우 다양한 어종들이 서식 중입니다.
베타들도 매우 잘 살고 있네요. 베타가 기대고 쉴 수 있게끔 레이아웃도 예쁘게 돼있습니다. 이 수족관에서도 신기했던 어종을 뽑아보자면 바로 민물 망둥어입니다.
바다에서만 살 줄 알았던 망둥어가 수조에서 살고 있는 걸 보니 매우 신기합니다.
겁이 많아 잘 숨기도 하지만 크게 크지 않기 때문에 수조에 키우기에 매력적인 어종 같습니다. 찾아보니 먹이 반응도 좋아 키우는 맛이 쏠쏠하다네요. 이외에도 물생활 용품들도 판매 중입니다.
이상으로 아쿠아가든 방문기를 마치겠습니다.
<총평>
▶ 수족관 규모가 매우 커 볼거리가 많다.
▶ 수족관 관리가 꽤나 잘 되어 있다.
▶ 길치로써 수족관 찾기가 쉽지는 않다.
▶ 자꾸 민물 망둥어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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