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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기

서울 수족관 _ 마린코스트 군자역

by 빠꾸와꾸 2020.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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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를 뚫고 이번에 방문한 수족관은

군자역 근처에 있는 <마린 코스트>입니다.

 

위치는 군자역 8번 출구에서 15분 정도

쭈욱 걸어가다 보면 길 건너에 위치해있습니다.

 

 

마린 코스트 입구입니다.

 

이곳에 방문하게 된 계기는 서울에 위치해 있고,

해수어 전문 수족관이길래 가보고 싶었습니다.

 

서울뿐만 아니라 대구, 대전 청주시 등에도

위치해 있네요.

 

밖에서는 문이 열었는지 닫았는지 알 수가 없어

문을 열고 들어가 보았습니다.

 

 

해수어 어항 전경

 

문을 열고 들어가면 온통 푸르러서 마치

바다에 들어온 느낌을 받았습니다.

 

수조 하나하나가 매우 아름다운데

조명 때문인지 사진에는 잘 담아지지 않더라고요.

 

여러 각도에서 찍어도 사진은

그냥 퍼렇게만 나오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실제로는 매우 매력적입니다.

 

 

광각 사진 한 컷.

 

 

입구에서부터 안쪽 깊이까지

해수 어항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위 사진에 보시면 1자 정도 되어 보이는

기본 해수 수조항도 보입니다.

 

사장님께 물어보니 하부 섬프 수조와

배면 섬프 수조라고 하셨습니다.

 

확실히 장비가 들어가다 보니 해수어 수조는

기본적으로 가격이 조금 나갑니다.

 

 

사진이 조명 때문에 이상하게 나옵니다.

 

수족관을 쭈욱 살펴보시면 이름 모를

여러 해수어들이 살고 있습니다.

 

매우 다양하게 있었지만 사진을 찍어도

잘 나오지 않은 관계로 많이 찍진 않았습니다.

 

 

크라운(니모), 옐로우탱, 블루탱입니다.

 

그중에서도 해수어 하면 대표적인 3인방이

이 수조에 모여있네요.

 

 

니모를 찾아서 中

 

영화 '니모를 찾아서'에 나온 친구들이라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물고기들입니다.

 

 

잘 어울리는 한쌍입니다.

 

먼저 니모입니다.

본래 명칭은 '퍼큘러 크라운'이고 크라운 종입니다.

우리말로는 흰동가리라고 하죠.

 

사육 난이도는 다른 해수어에 비해 쉬운 편이고

해수어를 키우고자 하시는 분들의 대표적인

입문종이라고 합니다.

 

크라운 피쉬의 특징은 태어날 땐 성별 구별이 없다가

상황에 따라 성전환하는 물고기입니다.

주로 큰 몸집을 지닌 암컷이 무리의 리더로 지내고,

이 암컷이 죽거나 사라지게 되면

다음으로 몸집이 크고 힘이 센 수컷이 암컷으로

성전환을 하면서 새로운 리더가 된다고 합니다.

 

또한 크라운은 말미잘과 공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크라운은 독성이 있는 말미잘에 의해 보호를 받고

말미잘에게는 먹이를 가져다주며 공생을 합니다.

 

 

도리아줌마를 여기서 찾았네요.

 

블루탱 친구도 보이네요.

유독 얘는 입술에 립스틱을 바른 것 같습니다.

블루탱, 옐로우탱 모두 탱 종류이며

꼬리지느러미와 몸통이 이어지는 부분에

흰색의 침이 달려있습니다.

 

침이 있다고 하니 침만 보입니다.

 

이 침에 찔리면 독성은 약하지만

꽤나 아프다고 합니다. 

이 침으로 타 물고기 등을 공격하기도 해서

합사 시 유의하시거나, 손톱깎기 등으로

물리적으로 잘라주기도 합니다.

 

블루탱의 경우 재밌는 습성이 있는데

타 어종과는 달리 잠자는 시간이 일정하다고 합니다.

일정 시간만 되면 어떤 상황이든 잠을 자거나

잠에서 깨거나 한다고 하네요.

 

 

와이파이 잘 잡겠네요.

 

다음은 좀 더 신기하게 생긴 친구입니다.

이름은 '파이어 고비'라고 부릅니다. 

안테나처럼 생긴 등지느러미를 

까딱까딱 거리며 움직이는 모습이

독특해 보입니다.

 

매우 온순하고 소심한 성격을 지니고

있어 숨을 곳이 없으면 수조 밖으로 점프하는

경우도 빈번하니 수조 덮개는 필수겠네요.

 

 

매력적인 산호와 해수어 조합입니다.

 

이밖에도 해수어 수조에 묘미는 바로

산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동안 봐왔던 수초와는 달리 산호만의

새로운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담수에 사는 말미잘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나풀거리는 말미잘의 매력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말미잘은 생각보다 키우기 까다롭고

생먹이도 꾸준히 줘야 해서 초보자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다고 하네요.

 

 

마카 가져와서 제 이름도 쓰고 싶습니다.

 

큰 수조 안에 아기자기한 산호들도 배양 중입니다.

이미 예약되어있는 상품들도 있어 보입니다.

 

 

바다 암석에 붙어있는 굴 같습니다.

 

요런 애들은 버튼 산호라고 한다고 합니다.

락에 버튼을 활착 시키면 조금씩 번식해서

옆으로 퍼져나간다고 합니다.

 

 

다양한 용품들.

 

이밖에도 다양한 해수어 수조 용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봐도 뭐가 먼지 모르겠네요.

 

 

 

이상으로 마린코스트 방문기를 마치겠습니다.

 

 

 

 

<총평>

 

▶ 일반 수족관이 아닌 해수어 전문 수족관이다.

 

▶ 조명 때문에 사진이 잘 안 나와 아쉽다.

 

▶ 미니 아쿠아리움에 온 듯한 기분이 든다.

 

▶ 해수어 수조 상담을 친절히 해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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