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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기

홍대 동물원 _ 홍대 이색 카페 / 서울 실내 동물원

by 빠꾸와꾸 2020.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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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방문해 본 곳은 홍대 동물원입니다. 예전에 홍대에 놀러 갔을 때 팜플릿 홍보하는 걸 보고 방문해보기로 했습니다. 위치는 홍대입구역 9번 출구 놀숲 옆 건물에 위치해 있습니다.

 

홍대 동물원 입구입니다.

홍대에 동물원이라고 하니 어색하기도 하고 색다른 느낌이 듭니다.

 

입구부터 엄청 설렙니다.

사진으로나 동영상으로만 보던 이색 동물들이 많이 서식 중인듯합니다. 얼른 위층으로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왕발에 맞는 실내화가 별로 없네요.

홍대 동물원에 입장하기 전에 먼저 실내화를 갈아 신어야 합니다. 오랜만에 하얀 실내화를 신어보는군요.

 

인테리어가 매우 깔끔합니다.

최근에 오픈해서 인테리어가 매우 깔끔합니다. 입장료는 1인당 12000원이고, 음료는 별도로 주문하셔야 합니다. 간단히 아메리카노 한잔하고 구경해보겠습니다.

 

독박육아에 지친 모습입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보더콜리 종이 엄마이고 새끼 강아지 2마리가 있습니다. 아빠는 현재 다른 곳에 있다고 합니다. 이가 가려운지 제 손가락을 무네요.

 

어김없이 광각사진 한컷 찍었습니다.

입구에 들어가 보면 먼저 다양한 사육장들이 보입니다.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쥬라기 공원이 생각나는군요.

왼쪽은 아르헨티나 블루 테구, 오른쪽은 나일 모니터라고 합니다. 사이즈가 매우 커서 깜짝 놀랐습니다. 상태가 잘 관리된 느낌입니다.

 

숨은그림 찾기 게코를 찾아라!

옆에는 한 폭의 정글을 담아 놓은 듯한 예쁜 비바리움이 있습니다. 크레스티드 게코가 서식 중입니다. 울창한 수초항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비바리움 사육장입니다.

 

간택당했습니다.

홍대 동물원에서는 직접 동물들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직원분께서 꺼내 주셔서 크레스티드 게코를 손에 올려보았습니다. 생각 외로 매우 부드러워서 깜짝 놀랐습니다. 점프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배애애앰!

뿐만 아니라 뱀들도 서식하고 있습니다. 뱀들도 애완용으로 꽤나 마니아층이 두터운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직접 보는 건 처음이라 관찰 중에 직원분께서 갑자기 제 목에 뱀을 올리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피부가 생각보다 매끄럽고 뼈가 있어서 딱딱했습니다.

 

암살을 시도 중입니다.

같이 간 친구는 시원하다고 목도리처럼 활용하고 있네요. 직원 몰래 목에 두르고 가져가려고 한 듯합니다.

 

사육장 관리가 꽤나 잘 되어있습니다.

그밖에도 육지거북, 레오파드 게코도 서식 중입니다. 파충류 쪽도 관심이 많아 공부해보고 싶네요.

 

미어캣인척 하는 사향고양이입니다.

제가 즐겨보는 유튜버가 사향고양이를 키워서 관심 있게 보고 있었는데 실제로 보게 됐습니다.

 

고양이와는 다른 매력입니다.

직원분께서 아직은 어리고 겁이 많아서 사육장에서 키우는 중이라고 하셨습니다. 실제로는 고양이와는 먼 친척이라고 합니다.

 

비밀의 정원으로 가봅시다.

파충류 사육장을 둘러보다 보면 왼편에 입구가 있고, 또 다른 이색동물들이 있습니다. 하나하나 구경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엇을 보고 있는걸까요?

가장 먼저 가본 곳은 미어캣 방입니다. 미어캣은 겁이 많고 소심하다고 들었는데 이 곳에 있는 친구들은 사람을 좋아합니다.

 

미어캣 사진.

총 3마리가 같이 살고 있으며, 목걸이를 한 미어캣이 수컷입니다. 미어캣을 실제로 만져볼 수 있었습니다.

 

킁카킁카

가만히 있으면 먼저 다가올 정도로 사람 손을 좋아합니다. 생각보다 발톱은 날카롭더라고요.

 

 

잠이 온다냐옹

미어캣 옆방에는 고양이 방이 있습니다. 평소에도 고양이를 많이 좋아하지만 이 곳에 다양한 이색동물들이 많아 오래 머물지는 않았습니다. 나가려던 찰나에 오른쪽 사진을 보시면 뭔가 특이한 꼬리가 있습니다.

 

처음엔 인형인줄 알았습니다.

가까이 가보니 고양이가 아니네요. 아마 여우인듯 합니다. 여우가 생각보다 소심하다고 듣기도 했고, 숙면을 취하는지라

만져보진 못하고 사진만 한 장 찍어봤습니다.

 

제가 살고있는 오피스텔보다 넓네요.

고양이 방을 지나 페럿방이 있습니다. 사진상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많게는 20마리 정도 같이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없는 쇼파가 있네요 복지 짱

페럿중에는 사람을 잘 따르는 친구들도 있고 낯설어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자기들끼리 놀기 바빠 보입니다.

 

나를 키워볼텐가?

그중에서 유난히 저를 따르는 친구입니다. 제가 간식이 있는 줄 아는 모양입니다.

 

킨카주입니다.

페럿 방에는 페럿 말고도 다른 친구도 삽니다. 이름은 '킨카주'라고 하네요. 처음 들어보는 이름에 생김새도 매우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원숭이를 닮은 것 같기도 하네요. 너구리과에 속하는 포유류라고 합니다. 해외에서는 애완동물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모르는 사람 손길을 좋아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너구리가 너구리에게 _ 박명수

다음은 라쿤 방입니다. 라쿤 방은 들어가려면 직원분께 말씀드려야 합니다. 아마 너구리가 덩치가 있다 보니 유리문을 밀고 나갈 수 있어서인 것 같습니다.

 

라쿤 팔자 상팔자

먼저 손을 내밀어 만져달라고 하면 거부할 수 없는 매력 루시퍼입니다. 털은 부드러운 듯 거친 느낌이네요.

 

코로 마시는지 입으로 마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여름철이면 수시로 물을 줘야 한다고 합니다. 더위를 많이 타는 듯해 보입니다. 사이좋게 마시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알파카 농장은 4층입니다.

마지막으로 알파카 농장에 가봤습니다. 홍대에 알파카까지 있다니 없는 게 없네요.

 

알파카 농장의 수문장입니다.

입구에 염소 한 마리가 문을 지키고 있습니다. 저를 쳐다보는 눈빛이 무서워서 자리를 비킬 때까지 한동안 기다렸습니다.

 

직접보면 너무 커서 무섭습니다.

알파카 농장이라고 해서 가봤는데 농장은 아니고 옥상에 살고 있습니다. 기대했던 것보다는 약간 실망했습니다. 가까이 가서 만져보고 사진도 찍고 싶었는데 가보시면 정말 무섭습니다. 멀리서 지켜만 봤네요.

 

친구 간식 선물 좀 샀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쉬워서 간식을 샀습니다. 어느 애견카페와 같이 간식이 없으면 저랑 놀아주지 않습니다. 간식으로 피리 부는 사나이 놀이 좀 했습니다.

 

홍대 동물원 팜플릿입니다.

홍대 동물원은 서울에 있는 다양한 동물 카페들을 종합적으로 모아놓은 느낌입니다. 앞으로는 애견카페, 라쿤 카페를 찾아가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홍대 동물원 방문기를 마치겠습니다.

 

 

 

<홍대 동물원>

 

▶ 실내에서 동물원을 구경할 수 있다.

 

▶ 다양한 이색동물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 입장료와 음료 가격이 별도이다.

 

▶ 직원분들이 밝고 매우 친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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