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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생활/반려동물

파이어벨리 뉴트 키우기 1탄 _ 생김새 / 특징

by 빠꾸와꾸 2020.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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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친구는 파이어벨리 뉴트입니다. 다소 생소한 아이이고, 저 또한 알게 된 지 얼마 안 되었지만 너무 매력적이어서 냉큼 입양하게 되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차례>

--1탄--
1. 파이어벨리 뉴트
2. 파이어벨리 뉴트 생김새 및 특징

 

--2탄--

3. 사육환경 및 주의점
4. 암수 구별 및 번식


<파이어벨리 뉴트>

뉴트란?
이름부터 생소한 친구인데 우선 뉴트란 무엇일까요? 뉴트는 영어로 'newt', 물속에 사는 양서류를 뜻합니다. 영원이라고도 부르는데 도롱뇽목에 영원과에 해당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모든 영원은 도롱뇽에 속하지만 모든 도롱뇽은 영원은 아닌 셈입니다. 영원과에 속하는 도롱뇽은 올챙이 시기가 지나 번식기가 되면 퇴화되었던 지느러미가 재생되고 물 밖으로 나오지 않는 특성이 있습니다.

 

파이어벨리 뉴트
파이어벨리 뉴트는 '붉은배영원'이라고도 불리며 현재 유통되고 있는 파이어벨리 뉴트종은 대부분 중국에서 온 개체들입니다. 중국의 장쑤, 안휘, 후베이성 등에 분포하며 논, 연못, 웅덩이 등 많은 곳에서 빈번하게 발견됩니다.

 

중국에서 발견되는 족족 수십, 수백만 마리가 홍콩을 거쳐 전국으로 유통되기 때문에 파충류 샵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과도한 포획으로 개체수가 점점 줄어드는 게 아닐까?라는 걱정도 되네요.

 

이처럼 많이 수입되기 때문에 생김새와는 달리 매우 값이 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가 구입 당시에도 1마리에 5000원 내외였습니다. 붉은 배에 검은 점이 무당벌레를 연상케 하네요.

 

추가로 파이어벨리 뉴트를 레드벨리 뉴트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레드벨리 뉴트는 파이어벨리 뉴트와 완전 다른 종입니다. 레드벨리 뉴트는 서식지가 미국 캘리포니아이며 굉장히 귀하고 현재 포획금지 종이기 때문에 국내에선 보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파이어벨리 뉴트 특징>

무당개구리를 연상케 하는 붉은 배
파이어벨리 뉴트는 붉은 배의 발색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며 6cm 정도에서 최대 11cm 정도 자라는 소형 뉴트 종입니다. 배를 보시면 친숙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무당벌레나 우리나라의 무당개구리의 붉은 발색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발색은 천적으로부터 독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줌으로써 천적들이 피하게끔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배 부분의 발색은 붉은 발색에서 연하게는 노란색을 띠기까지 다양하지만 대부분 수입되는 개체는 붉은 발색을 띄고 있습니다.

 

피부에서 다양한 역할을 합니다.
파이어벨리 뉴트에게 가장 중요한 부위는 바로 피부입니다. 피부에서 다양한 기능을 하기 때문이죠. 먼저 보호 및 위장의 역할을 합니다. 외부 마찰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뉴트만의 피부 배색으로 천적으로부터 피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피부는 호흡 및 삼투압을 하는 기관입니다. 뉴트의 피부는 양방향으로 물이 침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따로 입으로 물을 마실 필요가 없으며 또한 피부에 있는 모세혈관을 통해 호흡을 할 수 있습니다. 콧구멍을 통해서도 호흡이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호흡은 피부를 통해서 합니다.

 

독을 머금고 있는 독샘이 있습니다.
파이어벨리 뉴트는 양쪽 목덜미에 '테트로도톡신'이라는 독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몸체에 보이는 하얀 점들이 이 독을 분비하는 분비샘인데 위험에 처하면 독을 분비합니다.

 

매우 소량의 독이기 때문에 큰 위험은 되지 않으나 파벨 뉴트를 만지고 나서 눈이나 입 주위를 비비게 되면 영향이 있을 수 있으니 꼭 손을 씻으시길 바랍니다.

 

육생 사육, 수생 사육 둘 다 가능합니다.

파벨 뉴트는 수생뿐만 아니라 육생에서도 사육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수생에서 사육하며 육생보다는 수생으로 사육하시는 것을 파벨 건강을 위해서라도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육생으로 사육 시에 피부가 마르지 않게 적절한 습도 조절은 필수이며 몸을 충분히 담글 수 있는 큰 물그릇이 필요합니다. 육생 사육 시에 먹이 반응도 떨어지고 금방 탈락하는 개체들이 많으므로 활발하고 먹이 반응도 잘 보이는 수생으로 키우시면 보는 재미가 더욱 쏠쏠합니다.

 

파벨 뉴트는 허물을 벗습니다.
간혹 파벨을 키우시다 보면 몸에 하얀 슬러지 같은 게 껴있는 것을 볼 수 있으실 겁니다. 이는 대부분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라 허물을 벗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허물을 몸에 붙이고 다니다가 조각조각 벗어놓거나 체형 그대로 벗기도 합니다. 벗겨진 허물은 대부분 영양 섭취를 위해 다시 먹곤 합니다.

 

사회성이 좋은 파벨 뉴트
파벨 뉴트는 기본적으로 매우 온순하며 사회성이 뛰어납니다. 따라서 한 마리를 키우는 것보다 대가족처럼 여러 마리를 키우곤 합니다. 서로 싸우지도 않고 화목하게 잘 지내기 때문에 입양 시에 여러 마리를 데려오시면 오순도순 잘 지내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뿐만 아니라 생이새우, 다른 관상어와도 합사가 쉬운 편입니다. 오히려 사나운 물고기한테 괴롭힘을 당하면 당했지 먼저 공격하지 않는 편입니다. 하지만 파벨 뉴트는 냉수종이므로 열대어를 키우는 환경과는 맞지 않습니다.

 

 합사를 원하시는 경우, 냉수에도 적응을 잘하는 백운산, 코리도라스 등을 추천드립니다. 현재 저는 생이새우와 함께 합사 중인데 서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파이어벨리 뉴트의 기본적인 생김새나 특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사육환경 및 주의점, 암수 구분 등에 대해 게시하도록 하겠습니다.

 

 

<파이어벨리 뉴트>

 

▶ 종류 : 도롱뇽목 영원과

 

▶ 크기 : 6 ~ 11cm

 

▶ 수명 : 5 ~ 15년

 

▶ 온도 : 18 ~ 24 도

 

▶ pH : pH 7 ~ 7.5(중성 ~ 약알칼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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