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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생활/반려동물

포메라니안 _ 성격 / 생김새

by 빠꾸와꾸 2020.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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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견종은 귀여운 매력을 가진 포메라니안입니다. 세계적으로 매우 귀여운 외모로 인기가 많은 견종입니다. 그럼 포메라니안 견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포메라니안>

 

TV에 나온 포메라니안
한채아 님이 키우시는 포메라니안 순심이.

제가 처음 포메라니안에 대해 알게 된 시점은 과거 TV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한채아 님께서 키우는 포메라니안 순심이가 소개될 때였던 것 같네요. 매우 귀여운 외모로 눈길을 많이 끌었던 포메라니안은 과거 독일과 폴란드 사이의 지역인 포메라니아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갈색 포메라니안
귀여운 포메라니안 외형

그렇다고 포메라니안의 태생이 포메라니아 지역인 것은 아니고 그 지역에서 소형화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포메라니아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포메라니안은 대표적인 썰매견들이 포함되어있는 소형 스피츠과입니다. 스피츠과라고 하면 스피츠, 사모예드, 말라뮤트 등이 있겠습니다. 포메라니안은 이런 스피츠과 견종 중에서도 사모예드와 스피츠의 개량종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곰을 닮은 포메라니안
곰돌이를 닮은 것 같기도한 포메라니안

과거에서부터 인기가 많았던 포메라니안은 특히 영국 빅토리아 여왕 시기에 인기가 극에 달했고, 그 과정에 본 사이즈의 50퍼센트 이상 소형화가 이루어져 현재의 포메라니안이 되었습니다. 귀여운 외모가 매력적인 포메라니안의 성격 및 특성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외형>

 

포메라니안과 비슷한 견종들
포메라니안과 이와 비슷한 견종들.

포메라니안은 평균 1.8 ~ 3kg의 몸무게와 체고는 14 ~18cm 정도 되는 소형견입니다. 포메라니안의 매력적인 외형 중 단연 1순위는 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모량이 아주 풍성하고 스피츠 계열의 직모와 이중모가 합쳐져 솜뭉치 같은 느낌을 줍니다. 또한 털이 몸체에 달라붙지 않고 붕 떠있는 느낌은 고급스러워 보이는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귀가 쫑긋한 포메라니안
쫑긋한 귀가 특징인 포메라니안

얼굴은 여우를 닮았으며 작은 얼굴에 동글동글한 눈망울이 귀여운 매력을 한껏 자극시킵니다. 털색은 다양한 편에 속하지만 흰색, 검은색, 갈색이 대표적입니다. 종종 스피츠와 포메라니안과 헷갈려하는 경우도 있는데 성견의 사이즈로 구별하기도 하고, 귀를 통해서 구별하기도 합니다. 포메라니안은 스피츠에 비해 더 뾰족한 귀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최근에는 믹스견들도 많아서 확실한 구별 지표는 아니겠습니다.


<성격 및 특징>

 

눈밭위의 포메라니안
한겨울에도 끄떡없어 보이는 포메라니안 털

과거 썰매견의 피를 이어받은 포메라니안은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사납고 대범한 편에 속합니다. 다혈질 적인 면모도 가지고 있으며 인내심이 조금 약한 편이기도 합니다. 자기 자신이 소형견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덩치가 큰 상대에게 덤비기도 하며, 특히 사람보다는 다른 강아지들에게 공격적인 모습을 표출합니다. 이러한 성격은 훈련의 유무에 따라 활발하고 쾌활한 포메라니안이 되느냐, 적대적이고 다혈질적인 포메라니안이 되느냐의 기준이 될 것 같습니다.

 

풀밭 위의 포메라니안
여우를 닮은 포메라니안

기본적으로 낯선 사람을 경계하는 편이니 적절한 훈련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포메라니안은 질투심도 많은 편에 속합니다. 관심을 주지 않거나 다른 강아지만 예뻐하면 질투심이 폭발해 관심을 끌기 위해 여러 사고를 치거나 삐져있기도 합니다. 포메라니안을 키우실 때는 많은 사랑과 관심을 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의점>

 

작은 입과 귀여운 눈망울
작은 입과 귀여운 눈망울이 특징인 포메라니안

일명 '원숭이 시기'때 털 관리 유의해야 합니다.
포메라니안 견주들 사이에서 포메라니안이 대략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의 시기를 일명 '원숭이 시기'라고 불립니다. 이 시기 동안 포메라니안은 털이 매우 많이 빠집니다. 매우 많이 빠지는 정도를 넘어 몸에 있는 모든 털이 빠진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때 털이 다 빠져서 원숭이를 닮았다고 해서 '원숭이 시기'라고 불립니다.

 

간혹 털이 너무 빠져서 어디 아픈 게 아닌가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으나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될듯합니다. 이 시기에 털이 너무 많이 빠진다고 해서 털을 너무 짧게 깎아버리면 클리퍼 증후군이 생겨 털이 듬성듬성 나거나 풍성히 자라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빗질을 자주 해주면서 관리해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산책가는 포메라니안
산책나가는 포메라니안

적절한 산책과 훈련은 필수입니다.
귀여운 외모에 비해 포메라니안은 매우 활발하고 활동량이 많은 편에 속합니다. 사람으로 비유하면 외향적인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고집도 세고 다혈질적인 부분도 있어 적합한 훈련이 필수입니다. 제대로 된 훈련이 되지 않으면 주인에게 자칫 이빨을 드러내기도 하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약간은 엄격하고 단호한 훈련이 중요한 견종입니다. 또한 적절한 산책을 통해 내부 에너지를 발산시켜줌으로써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산책을 다녀와도 잘 지치지 않으니 포메라니안과 많이 놀아줄 여건이 되면 좋겠네요.

 

밥먹는 포메라니안
솜뭉치같은 포메라니안

이빨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포메라니안을 소형견으로 과도하게 개량하다 보니 다양한 문제 중 뼈가 선천적으로 매우 약합니다. 뼈가 약하다 보니 이빨도 매우 취약한 편입니다. 치아 관리를 해준다고 해도 애초에 이빨이 약해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치아에 가급적이면 무리가 가지 않도록 터그 놀이나 딱딱한 개껌을 주는 것을 자제하는 편이 좋습니다.

 

노견이 될수록 이빨이 약해져 사료 먹는 것을 힘들어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조금 먹게 되며, 건강이 나빠지는 악순환을 반복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보이면 습식사료를 급여하거나 건식사료를 잘게 부수어 물이나 우유와 함께 죽처럼 주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취약한 질병>

 

배게 위의 포메라니안
귀여운 포메라니안 

슬개골 탈구
포메라니안은 슬개골 탈구라는 선천적인 유전적 문제를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다리 골격이 약한 편이라 슬개골 탈구나 골절의 위험이 높은 편에 속합니다. 슬개골 탈구는 대부분의 소형견에게 나타나는 문제이긴 하지만 그중 특히 포메라니안에게 많이 나타나므로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뒷다리로 서거나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것을 못하도록 주의를 주는 게 좋습니다. 또한 다른 스피츠과와 같이 민첩하고 빠르다 보니 뛰어다니다가 다치는 경우도 많아 항상 예의 주시해야겠습니다.

 

이상으로 귀여운 매력이 넘치는 포메라니안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포메라니안>

 

▶ 사이즈 : 소형견 (체고 14 ~18cm, 1.8 ~ 3kg)

 

▶ 성격 : 활발함, 쾌활함, 다소 공격적, 다혈질적

 

▶ 활동량 : 많은 편

 

▶ 수명 : 12 ~ 16년

 

▶ 털 빠짐 : 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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