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핥는 이유

이번에 포스팅할 반려동물 상식 편은 '강아지가 사람을 핥는 이유'에 대해서입니다.

오랜만에 만난 강아지나 사교성이 매우 뛰어난 강아지를 만나게 되면 사람의 얼굴부터 해서 손, 발 등을 핥곤 합니다.

강아지가 이렇게 사람 몸을 구석구석 핥는 이유는 무엇이고, 어떤 뜻이 닮겨있을까요?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가 핥는 다양한 이유>
1. 애정표현
2. 어릴 적 습관
3. 복종의 의미
4. 사람 입에서 나는 음식 냄새
5. 탐색 및 호기심
6. 핥는 행동 자체의 즐거움
7. 위로의 표현

애정표현

강아지가 사람을 핥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애정표현입니다. 반가운 사람을 만나면 꼬리콥터를 돌리면서 바로 혀부터 들이밀죠. 저희도 반가운 사람을 만났을 때 웃음을 지으며 인사를 하듯이 강아지들만의 일종의 애정표현입니다.

반려인을 사랑하고 신뢰한다는 의미에서 또는 새로운 사람을 만났을 때 반갑다는 의미에서 사람의 얼굴이나 손 등을 거침없이 핥곤 합니다.

어릴 적 습관

두 번째 이유로는 어릴 적 습관이 남아있어서입니다. 새끼 강아지들은 어렸을 때 치아가 약해 어미가 먹이를 씹어주는 것을 받아먹으며 자랍니다.

따라서 어렸을 적 어미 입을 핥던 습관이 남아 본능적으로 사람의 입가를 핥게 되는 것이죠. 이는 배고프거나 갈증이 날 때 입 주변을 핥음으로써 신호를 보내기도 합니다.

복종의 의미

다음 이유로는 복종의 의미로써 핥는 경우입니다. 강아지는 본능적으로 무리의 리더에게 복종의 의미로 우두머리의 얼굴을 핥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리더의 기분을 풀어주거나 위협을 느낄때 자주 나타나는 행동이기도 하죠.

이를 일상생활에 대입해보면 강아지에게는 자신을 키워주는 반려인이 무리의 리더인 격입니다. 따라서 복종의 표현으로 반려인의 얼굴이나 입가를 핥는 것입니다. 또한 복종을 조금 다양하게 해석해본다면 호감의 표현이자 최고의 애정표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입에서 나는 음식 냄새

간혹 잘 생각해보면 강아지들이 유독 반려인들이 밥을 먹고 난 직후에 입가를 핥는 편이 많다고 느끼실겁니다. 강아지들은 반려인이 먹고 있는 음식이 맛이 있든 맛이 없든 같이 먹고 싶어 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가정에서 강아지와 함께 겸상하는 경우는 거의 없죠. 이는 강아지가 먹어선 안될 음식이 많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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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먹으면 안되는 음식 총정리

반려인들이 밥을 다 먹고 쇼파나 침대에 누워 쉬고 있으면 그 틈을 타 달려들어 입가를 핥음으로써 부스러기라도 먹어보려고 하는 것입니다. 사람에 비해 후각이 매우 뛰어난 강아지들에게 반려인의 입 주변에서 나는 냄새는 매우 유혹적일 것입니다.

탐색 및 호기심

강아지가 얼굴을 핥는 또 다른 이유는 호기심이나 그사람에 대해 탐색을 하고 싶어서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 강아지들은 후각이 매우 발달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사람의 얼굴이나 손 등을 핥고 냄새를 맡아보면서 그 사람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 보고자 합니다. 이런 행동을 통해서 강아지들은 생각보다 많은 정보들을 캐치해내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외출하고 돌아온 반려인의 얼굴이나 손 등을 핥음으로써 바깥세상을 간접적으로 느껴보곤 합니다.

핥는 행동 자체의 즐거움

사람이 핥으니 싫어하는 댕댕이 출처_reddit

또한 강아지들은 핥는 행동 자체를 즐깁니다. 혀를 낼름거리면서 사람의 이곳저곳을 핥으며 다양한 맛(?)도 느끼며 즐거워합니다. 또한 과학적으로도 강아지가 핥는 행동을 할 때가 평소보다 더 많은 엔돌핀이 생성된다고 합니다.

위로의 표현

강아지는 반려인들과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공감해줄 수 있는 대표적인 반려동물 중 하나입니다.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된 강아지는 반려인의 기분을 쉽게 파악해냅니다. 우울하거나 슬퍼하고있는 반려인을 본다면 강아지들은 위로의 의미로 반려인의 얼굴을 핥아주기도 합니다.

이상으로 강아지들이 사람을 핥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단순한 애정표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의미가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