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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생활/반려동물 상식

강아지가 하품을 하는 이유

by 빠꾸와꾸 2021.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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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포스팅할 내용은 강아지가 하품하는 이유에 대해서입니다.

 

사람들이 하품하는 이유는 과학적인 원인들도 있지만 흔히 따분하거나 지루할 때, 피곤할 때 등을 생각하기 마련인데요. 과연 강아지들도 지루하거나 피곤할 때 하품을 하는 것일까요?

강아지가 하품하는 이유에 대해서 좀 더 깊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차례>

하품에 담겨있는 다양한 의미들

  - 카밍 시그널의 일종

  - 긴장과 스트레스를 받을 때

  - 신뢰감의 의미

  - 생리적인 현상

  - 기타 여러 가지 이유들


<하품에 담겨있는 다양한 의미들>

보통 하품은 위에서 언급했듯 졸리거나 피곤할 때 하품을 하게 됩니다. 과학적으로는 뇌에 산소가 부족할 때 하품을 통해 산소를 공급하기도 하죠. 하지만 강아지가 하품하는 이유에는 생리적인 현상보다 다른 의미들이 더 많습니다.

카밍 시그널의 일종

강아지를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간혹 강아지를 야단칠 때 강아지가 태평하게 하품을 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겁니다. '혼내고 있는데 얄밉게 하품이나 하고 있다니!'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이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입니다.

 

이는 견주를 약 올리려고 하는 하품이 아닌 자신에게 화가 나있거나 흥분해있는 상대를 진정시키기 위한 행동입니다. 이러한 신호를 카밍 시그널(Calming signal)이라고 합니다. 상대를 진정시키기 위한 개들의 신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령 다른 개가 짖거나 달려들 때 싸울 의사가 없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카밍 시그널로 하품을 하곤 합니다. 앞으로 반려견이 야단맞을 때 하품을 한다면 카밍 시그널로 보면 되겠네요.

긴장과 스트레스를 받을 때

강아지가 하품을 하는 2번째 이유로는 긴장감이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때 하품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사람도 마찬가지로써 긴장 상태를 완화하기 위해 부교감 신경이 작용해 하품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강아지가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스스로를 진정시키기 위해 일부로 하품을 하는 것입니다.

신뢰감의 의미

가끔 견주께서 하품을 하는 할 때 반려견이 하품을 따라하기도 하는데요. 하품이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전염되는 것뿐만 아니라 강아지에게도 전염이 됩니다. 또한 강아지가 하품을 따라한다는 것은 보호자에게 신뢰감을 느낄 때 나오는 행동이기도 합니다. 즉 보호자를 신뢰하기 때문에 하품을 따라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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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적인 현상

강아지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생리적인 현상으로 하품을 하기도 합니다. 잠에서 막 깼거나 피곤할 때 하품을 하곤 합니다. 잠을 자는 동안 체내에 부족해진 산소를 공급하기 위한 생리적인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몸을 깨우기 위해 스트레칭과 동시에 하품을 하기도 합니다. 특히 산책을 나가기 전에 하품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몸을 깨워 산책 나갈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기타 여러 가지 이유들

위에 언급했던 내용들 말고도 하품을 하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관심을 끌기 위해서, 흥분하거나 무언가 기대할 때 등 다양한 감정에도 하품을 합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심박수를 올리기 위해 하품을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경주견들이 경주를 하기 전이나 썰매견들이 썰매를 끌기 전 하품을 자주 하는데, 하품을 함으로써 더 좋은 컨디션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이처럼 강아지가 하품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아지가 평소와 달리 별다른 이유 없이 하품을 빈번하게 한다면 몸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으니 꼭 병원에 내원해보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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